아픔 딛고 생업에 나선 상인들…"점포가 남은 목숨줄"
시민·구청직원·현대차 노사도 한마음 한뜻 시장 찾아

침수 보름만에 문연 태화시장 오일장

이호근 | news@thesegye.com | 입력 2016-10-20 23: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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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아야 안 되겠능교. 언제까지 좌절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 아입니까."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기자]20일 오전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수산물 점포를 운영하는 한 50대 상인은 "괜찮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점포가 내 목숨줄임더. 다시 부지런히 장사해서 대출금도 갚고, 우리 아들, 딸 시집, 장가도 보내야지요."
그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붙잡으려는 듯 입가에는 씁쓸한 듯 미소를 머금었다.
태풍 '차바'에 의해 침수됐던 태화시장이 태풍 피해 16일만에 처음 오일장을 열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모두 회복되지 않아 일부 상가들이 문을 열지 못한 상태였지만 시장은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과 물건을 사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시장 입구에는 '고맙습니다. 다시일어서겠습니다. 태화시장 상인회'라고 적힌 플랜카드가 내걸렸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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