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명절 음식 만들고,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나눔 문화 확산
- 11월까지 1인가구 요리 클래스 수시 운영… 자치구별 세부내용 1인가구포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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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교실(중랑구) |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1인가구가 함께 모여 명절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특별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1인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요리수업·소셜다이닝·나눔활동을 결합하여 운영한다.
추석 특별프로그램은 9~10월 명절 연휴 기간 전후로 집중 운영하며, 중장년 242명, 청년 70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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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교실(구로구) |
특별 요리수업은 모듬전, 갈비찜 등 명절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요리하고 맛보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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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음식(구로구) |
모듬전(강남·구로·성북구 등), 비건 전(금천구), 갈비찜(강동·서대문구), 잡채(동대문·중랑구) 등 맛있는 명절 음식뿐 아니라 수수 카스테라·경단(중구), 모나카·곶감단지(마포구), 오란다(양천구) 등 다양한 추석 간식 만들기 수업도 진행되어 즐겁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10개 자치구에서는 음식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성껏 만든 음식을 취약계층을 비롯한 주변 이웃들에게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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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과자 나눔(중랑구) |
특히, 혼자 명절을 보내거나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사례관리 대상자, 고시원 거주자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추석 특별프로그램 이후에도 1인가구 요리클래스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11월까지 계속된다. 해당 사업은 세대별 맞춤형 요리교실과 소통프로그램 통해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행복한 밥상」은 전 자치구, 「건강한 밥상」은 11개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5년 4~8월 기준 총 2,226명(중장년 1,720명, 청년 506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 사업개요 > ○ 사업기간 : ’25년 4~11월, 연중 수시 모집 ○ 사업대상 - 행복한 밥상 : 중장년 1인가구 3,500명(25개 자치구) - 건강한 밥상 : 청년 1인가구 800명(11개 자치구*) * 강남구, 관악구, 금천구, 동대문구, 동작구, 서초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구 ○ 사업내용 - 정규프로그램 : 세대별 1인가구 맞춤형 요리실습 및 소통프로그램(기수별 4회, 약 1개월) - 특별프로그램 : 명절음식, 김장 등 특화주제 요리실습 및 지역사회 나눔활동 ○ 운영장소 : 1인가구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50+센터 등 자치구별 상이 |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자치구별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1인가구는 서울시 1인가구 누리집(1in.seoul.go.kr)을 참고하여 거주 자치구 또는 직장·학교 등의 생활권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중장년 40~67세 1인가구, 청년 19~39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직장, 학업 등으로 평일 낮 시간대를 내기 어려운 1인가구를 위해 저녁과 주말 프로그램도 편성하여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서울1인가구포털(1in.seoul.go.kr)에서 자치구별 운영 일정 및 내용, 장소,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 프로그램은 중장년 및 청년 1인가구가 요리를 통해 함께 어울리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라며,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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