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일자리·문화·여가·교육을 도보 10분 안에서 누리는 생활권 구상 -
- 주민 의견수렴, 온라인 설문, 토크콘서트 이어 설명회까지…전문가·주민과 소통하며 실행계획 구체화 - [강남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주민과 도시의 미래를 그리다’를 연다. 주민이 걸어서 10분 안에 일자리와 문화, 여가, 교육 등 일상에 필요한 기능을 누릴 수 있는 생활권 구상을 주민과 직접 공유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
‘강남스타일 10분 도시’는 서울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보행일상권 개념을 강남의 도시 구조에 맞게 풀어낸 모델이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내가 사는 곳 근처에서 모든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강남구에는 지하철역이 30개, 격자형으로 촘촘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 역세권을 중심으로 생활기능을 강화하고, 기존의 ‘필지단위’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블록단위’ 통합개발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이면도로와 골목길까지 함께 정비하여 어느 동네에 살더라도 생활 서비스를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구상이다.
이번 설명회는 ‘강남 10분 도시 프로젝트 실행계획 수립’ 용역의 하나로 마련됐다. 강남구 총괄계획가인 김인희 박사가 ‘강남 10분 도시 프로젝트’를 주제로 핵심 개념과 생활권 범위, 생활권별 발전 방향, 공간계획을 설명한다. 발표 뒤에는 주민 의견청취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설명회는 ▲3월 26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 대강당 ▲3월 31일 오후 3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4월 1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남구의 미래 도시 구상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남구는 10분 도시 계획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과 전문가 논의를 함께 축적해 왔다. 지난해 9월부터 동별 주민자치위원회 의견청취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12월에는 ‘강남비전 50인 대표단’과 함께 ‘강남 10분 도시 프로젝트’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주민설명회도 이런 참여 과정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구는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해외 도시계획 전문가들과의 교류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 지식 공유 포럼에서 ‘강남스타일 10분 도시’를 소개했고, 프랑스 도시·지역개발 전문가들과 공동 세미나를 진행했다. 올해 2월에는 덴마크 도시계획 전문가가 강남구를 찾아 관련 구상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구는 이런 논의를 통해 해외 도시정책 흐름을 참고하되, 최종 계획은 강남의 생활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게 다듬어 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10분 도시는 단순한 편의 개선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을 도시 구조 차원에서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이라며 “이번 설명회는 강남이 어떤 미래도시로 나아갈지 주민과 함께 방향을 정하고, 그 실행 방안을 함께 그려가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골목길부터 역세권까지 균형 있게 정비해 삶의 질을 높이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미래도시 강남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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