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멘토와 함께 만드는 실현 가능한 미래교육 프로젝트
◦ 작은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되는 순간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12월 6일(토) 구리남양주 관내 초중고등학생들과 함께 2층 대강당에서 「2026 구리남양주공유학교 학생기획워크숍」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미래교육의 핵심 가치인 주도성·협력·창의성을 실현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초등 4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의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희망 주제를 제안하고, 공통 관심사가 있는 학생들끼리 소그룹으로 구성되어 협력형 프로젝트 기획 활동을 수행하였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참여한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해 워크숍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시각으로 주제를 제안하고 조별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작년에 한 경험이 너무 좋아서 다시 오게 되었고, 올해는 더 깊이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연속 참여는 학생기획워크숍이 한 해의 이벤트가 아니라 학생 성장에 실제로 영향을 주는 지속 가능한 교육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지역 교사, 학부모, 청년 등으로 구성된 공유멘토단 7명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브레인스토밍, 주제 구체화, 차시별 활동 계획 수립, 워크시트 작성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였다. 공유멘토들은 실현 가능성과 교육적 의미를 고려하며 학생 의견을 세밀하게 다듬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였다.
워크숍은 ▲조별 구성원 확인 ▲아이디어 발산 ▲기초·심화 단계 설정 ▲활동 계획 작성 ▲워크시트 완성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AI·디지털 기술, 생태·환경 프로젝트, 문화예술, 인문사회·독서토론, 체육·건강, 글로컬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제안하였다. 완성된 활동계획서는 2026년 구리남양주공유학교 운영계획에 실제 반영될 예정이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생의 목소리가 실제 교육과정을 바꾸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미래교육의 핵심이며, 이번 학생기획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과 아이디어가 지역교육의 새로운 방향으로 연결되고, 그 과정 자체가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배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리남양주공유학교는 학생의 제안이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학교·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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