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범 의원 "공공기관부터 지역 쌀 소비 인식 전환에 나서야"
| ▲서광범 경기도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 |
서 의원은 “아침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필수 요소”라며, 뇌과학 서적 내용을 인용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쌀밥이 탄수화물이라는 이유로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문제는 탄수화물 자체가 아니라 섭취 방식”이라고 짚었다.
그는 “정제 설탕이나 가공식품 속 탄수화물과 쌀밥을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분명한 오류”라며 “쌀밥은 우리 몸과 뇌가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쌀 소비 감소의 심각성을 수치로 설명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1980년대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약 130kg에 달했으나, 현재는 50kg대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는 “밥을 줄이거나 식탁에서 아예 제외하는 식습관 변화가 농업 기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 의원은 조선시대 세종실록에 등장하는 ‘식위민천(食爲民天)’을 언급하며 “국가가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문제는 먹는 문제”라면서 “쌀 소비 감소는 단순한 식습관 변화가 아니라 식량안보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학교급식의 경기미 사용 확대 정책에 대해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농업과 식량안보를 지키는 투자”라고 평가하며, 공공기관과 교육 현장에서 지역 쌀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인 여주를 언급하며 “여주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국내외에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우수한 쌀이 소비 감소로 설 자리를 잃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서광범 경기도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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