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예산을 복원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안고 삭발을 단행한 데 이어 무기한 단식농성 중인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에 대해 언급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을 김동연 도지사의 도정이 닮아가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가리지 않고 국민의힘과 야당을 무시한 채 타협 없는 독단으로 폭주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지금 경기도의회에서는 국민의힘 도의원이자 원내대표인 백현종 의원이 삭발을 단행한 채 무기한 단식농성 중”이라며 “그 처절함과 비장함에 가슴이 메어온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백현종 대표의원이 왜 단식농성까지 불사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도 분명히 짚었다.
첫째는 김동연 지사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필수 예산을 대폭 삭감한 채 이재명표 포퓰리즘 예산을 늘려놨고, 둘째는 도지사 정무.협치 라인이 행정사무감사를 명분도 전례도 없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복지 예산 원상복구 ▲정무.협치 라인 전원 교체 ▲도의회와의 협치 복원 등 세 가지 사항을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마무리하면서 “백현종 원내대표의 투쟁은 정치보다 민생, 선거보다 도민을 먼저 생각하자는 절박한 호소”라며 “부디 힘내달라. 민주와 민생을 지키는 투쟁에 당 지도부가 함께 하겠다”고 동참의 뜻을 전했다.
한편,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10월 17일,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해 중앙당과 경기도당 간 긴밀한 협력에 힘쓰자는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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