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설관리공단, 2026년 정책목표 제시…혁신·시민·안전 강화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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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기준 실적 93억 원 달성…전 사업 분야 고른 성장
디지털·AI 혁신 기반 구축, 시민 체감형 중장기 경영 전략 추진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전경.
[안성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올해 주요 사업에서 목표 대비 87.7%의 실적(10월31일 기준)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거둔 가운데, 2026년을 향한 정책목표와 중장기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23일 공단이 공개한 일반현황 및 2026년 정책목표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공단의 2025년 사업 실적은 올해 10월 31일 기준 93억4,215만8천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 106억6,709만6천 원 대비 87.7%에 해당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수치다.

해당 실적은 종합운동장, 안성시체육관, 소프트테니스구장,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올해 신규 수탁한 안성수영센터(7월)와 공영주차장(6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안성시추모공원, 재활용품 판매,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 등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공단은 올해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종합점수 87.64점을 획득해 ‘다’ 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절대평가 기준으로는 ‘나’ 등급에 해당하는 점수지만,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등급별 비율을 사전에 정해 배분하는 상대평가 방식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가 10%, 나 20%, 다 40% 등 정해진 비율에 따라 같은 점수대 기관 간 순위 경쟁이 이뤄지면서, 불과 0.25점 내외 차이로 아쉽게 상위 등급 진입에 실패했다”며 “올해부터 안전 지표 평가 방식이 전년도 대비 방식에서 전국 평균 비교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사고 건수는 감소했음에도 해당 배점에서 점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반면 행정안전부 외부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공단은 올해 97.2점을 획득해, 지난해 89.3점보다 크게 개선된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는 2022년 88.2점, 2023년 88.8점, 2024년 89.3점으로 해마다 꾸준히 상승해 온 흐름 속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된다.

대외 인증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공단은 ▲안성경찰서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2월) ▲한국경영인증원 인권경영시스템 재인증 및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8월·9월)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9월) ▲경기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관’ 선정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10월) 등을 잇달아 획득했다.

공단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6년 정책목표를 ▲창의와 혁신의 지속성장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기업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 ▲시민과 직원이 안전한 환경 등 4대 방향으로 설정했다.

먼저 ‘창의와 혁신의 지속성장’을 위해 디지털·AI 기반 사업 추진에 집중한다.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 AI 기반 차량운행관리체계 구축, 디지털 고객서비스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성과공유제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기업’ 실현을 위해서는 외국인 친화적 이용환경 조성, 사회적 약자 맞춤형 지원과 사회공헌활동 강화, 생활공구 무상대여 서비스 확대, 재활용 포인트 보상제 운영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저출산 극복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역량 기반 맞춤형 경력개발 제도 구축과 합리적인 성과관리 체계 정착에 나선다. 노사협의회와 노사 간담회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다국어 안내체계 구축과 외국인 간담회 운영 등 문화다양성 존중 정책도 병행한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직원이 안전한 환경’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고도화, 무재해 사업장 조성, 재난안전관리체계 확립, 친환경 운행 및 에코드라이빙 교육 확대에 힘쓴다. 아울러 폐기물 수거통 악취 저감 사업과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시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과 안전, 시민 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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