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의학대학원생 10여명, 성적평가서류 조작 드러나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05 1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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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평가서 서명 위조…징계위원회 등 조율 중"

(서울=포커스뉴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재학생 10여명이 성적평가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이 대학원 4학년 재학생 10여명은 현장실습을 마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대학원에 제출했다.

이들이 조작한 서류는 '케이스'라고 불리는 현장실습 평가서다. 케이스는 3~4학년 중 1년 동안 레지던트나 교수 진료를 보조하는 실습제도로, 레지던트가 실습생의 점수를 매기는 등 평가한다.

케이스 평가결과는 성적에도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전공 선택에 중요 변수로 작용한다. 이에 재학생 A씨는 지난 1학기에 레지던트의 사인을 위조, 서명한 뒤 평가서를 제출했다.

A씨의 부정행위가 알려지면서 치의학대학원은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지난해 2학기부터 10여명의 재학생이 서류를 조작했음을 밝혀냈다. 다만 이들 간에 조직적인 공모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치의학대학원 관계자는 "진상 조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라며 "징계위원회 등 절차와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의학대학원은 진상 조사 및 징계위원회 결과를 검토한 뒤 경찰 신고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서울대학교 정문.<사진제공=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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