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 후보였던 유명 외국인 DJ, 물뽕 밀반입하다 구속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11 21: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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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마약 GHB 생수로 위장해 국내 밀반입한 혐의
△ 전북경찰

(서울=포커스뉴스) 그래미상 후보까지 올랐던 유명 외국인 DJ가 일명 '물뽕'이라 불리는 신종마약 GHB를 밀반입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류 GHB를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영국인 L(52)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L씨로부터 GHB를 공급받아 상습 투약한 약품유통업체 대표 최모(52)씨와 부사장이자 최씨의 쌍둥이 동생(52)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GHB를 플라스틱병에 담아 생수로 위장하는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3.78ℓ(시가 3억7000만원 상당)를 국내에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씨 형제는 지난 2012년 미국의 한 클럽에서 L씨를 통해 GHB에 손 대기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상습 투약한 혐의다.

GHB는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등 투약이 쉬워 성범죄에 악용되는 신종 마약류이다.

L씨는 지난 2005년 미국 대중음악상인 그래미상 '최고 전자·댄스음악 앨범' 부문 후보까지 오른 유명 DJ로, 지난해 서울 강남의 대형 클럽에서 내한공연을 열기도 했다.<사진=포커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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