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아이 하이테크밸리산단 3공구 및 소재4공장 준공

이호근 / 기사승인 : 2025-11-10 1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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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4개월 만에 산업단지 조성, 연 7만 2,000톤 생산 규모 양극재 공장 완료
지방정부와 기업 협력 모범사례…이차전지사업 추가 투자 기대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는 11월 10일 오전 11시 삼성에스디아이(SDI) 울산사업장 소재4공장에서 ‘하이테크밸리(H.T.V) 산업단지 3공구 및 에스티엠(STM) 소재4공장 준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시의회 의장, 이순걸 울주군수, 삼성에스디아이(SDI) 및 에스티엠(STM) 임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울산의 미래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하이테크밸리(H.T.V)산단 3공구 개발사업’은 삼성에스디아이(SDI)가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직접 시행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 울주군 삼남읍 일원 116만㎡(약 35만 평) 부지에 조성됐다.
 

산단은 ▲기존공장 부지 71만㎡(21만 5,000평) ▲신규 산업시설용지 33만㎡(10만 평)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 12만㎡(3만 5,000평)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산업단지 개발사업은 불과 2년 4개월 만에 완공한, 지방정부와 기업 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산업단지 개발사업은 7년 이상 소요되지만, 울산시의 신속한 산업단지 인·허가, 편입토지 확보,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지원과 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이뤄낸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같은 날 준공되는 에스티엠(STM) 소재4공장은 총사업비 5,000억 원, 연면적 약 7만 3,000㎡(2만 2,000평) 규모의 지상 6층 첨단 생산시설이다.
 

이 공장은 연간 7만 2,000톤 생산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삼성에스디아이(SDI)의 핵심 소재 공급 거점으로서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의 건축 인허가, 산업단지 업종변경, 공장등록, 공장폐수 인입 허가 등 전 과정 현장 밀착 행정지원을 통해 신속히 공사가 마무리돼 이날 준공과 함께 시험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하이테크밸리(H.T.V)산단 3공구의 신규 산업시설 부지 33만㎡(10만 평)은 최근 세계(글로벌) 경기 둔화와 전기차 시장 침체로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투자가 다소 주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삼성에스디아이(SDI)의 향후 국내 신규 투자 0순위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기차 시장 회복 시점에 맞춰 이차전지 추가 투자 유치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조기 가동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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