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폐자재를 농업용 그물망으로 재활용해 농가 소득 증대 및 자원순환 가치 실현
| ▲추락방지망 재사용 캠페인.(사진=경기농협) |
이날 캠페인은 국토안전관리원의 고유 업무와 연계하며 중·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발생된 폐추락방지망 새활용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농업인은 폐추락방지망을 수거하여 농작물 보호 및 수확률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농가의 실질적 소득을 증대하고 더 나아가 자원순환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개최되었다.
당일 폐추락방지망을 수령한 강화군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김미경씨는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그물망을 미리 비축해두고 적기 설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추락방지망 새활용 캠페인에 기대감을 표했다.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박민숙 회장은 “농업용 그물망은 주로 작물 보호와 가축 방지에 사용되며 노루망, 고라니망, 양계망 등이 대표적인데 농촌에서는 종종 품귀 현상을 빚기도 한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자원 순환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엄범식 본부장은 “경기농협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추락방지망을 농업현장에서 재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농업인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일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원순환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자 농협과 협력하고 있는 단체로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 ▲이민여성 농업교육 등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 ▲희망드림봉사단의 NH농촌현장봉사단 활동 참여 ▲ 밑반찬 및 도시락 나눔 등으로, 고물가 및 경기둔화 영향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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