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한 정치, 하나돼 승리" 강조…"새 당명 설前 발표로 새롭게 태어날 것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및 의원총회에서 공천 헌금과 뇌물 수수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친 뒤 봉투 모양의 피켓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1.13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국회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장동혁 대표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입법 현안과 각종 정치 쟁점을 놓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와 장외 천막 시위 등을 통해 대여 투쟁을 벌이는 데 주력해온 장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결속에 초점을 두고 전열 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당을 상징하는 빨간 넥타이를 맨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헌금 의혹 사건을 거론한 뒤 "우리 당은 지방선거에서 '클린 공천'으로 깨끗한 공천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당장 어렵다고 편법을 쓰기보다 정도와 원칙을 지키며 뚜벅뚜벅 걸으면 국민이 마음을 열고 우리 손을 잡아줄 것"이라며 "우리가 하나 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곳곳에 숨겨진 민주당의 공천 뇌물을 방치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재발할 것"이라며 "특검이 아니고서는 절대 진실을 규명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공천헌금 의혹이) '시스템 에러가 아닌 휴먼 에러'라고 하는데 완전히 틀렸다. 간교한 혀 놀림"이라고 가세했다. "갑질과 공천 뇌물의 강선우·김병기, 축의금 가장한 뇌물수수 최민희, 성추행 잡범 장경태까지 민주당 자체가 부패·비리·추행 집단"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을 깨끗한 정치·반듯한 정치를 앞장서 실천하는 정당으로 만들게 힘을 보태달라"며 "이 자리의 모든 분이 솔선수범해 힘을 모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축배를 들자"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 정치자금법 당선무효형 이상 범죄경력자 원스트라이크 아웃 ▲ 갑질 및 비리 후보 방지 위한 클린선거운동 실시 ▲ 국민 눈높이 정치 후원금 제도 개선 등이 적힌 '지방선거 클린공천 위한 3대 약속' 패널에 서명하며 깨끗한 선거를 다짐했다. '이재명 정권-민주당 공천헌금 뇌물수수'라고 적힌 피켓을 흔들며 검은 돈봉투를 찢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선 '설 연휴 전' 새 당명을 내놓는다는 타임라인도 제시됐다.홍보본부장인 서지영 의원은 김수민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당 브랜드전략 태스크포스(TF)를 띄워 실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다음 달 5일까지 당명 후보군을 3개로 압축한 뒤 최종안을 정하고, 이후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 상임전국위, 전국위 의결을 거쳐 설 전에 새 당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서 의원은 "새롭게 태어나는 국민의힘의 모습을 새로운 이름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는 장 대표 취임 이후 첫 대규모 연석회의였지만 전체 의원 107명 가운데 65명이 참석해 출석률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대신 원외 당협위원장 7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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