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김규찬·이하 부천지부)가 도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홍보하며 지역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부천지부는 지난 21일 부천역 광장에서 집수리 봉사 활동을 통해 개선된 주거 환경을 소개하며 자원봉사단의 활동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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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부천역 광장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자원봉사자가 시민들에게 집수리 봉사활동을 알리는 캠페인을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
부천지부는 4년째 (사)경기도 장애인복지회 부천시지회와 협력 중이며 지난 4월부터는 원종동에 거주하는 장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 내부 전등·방충망 교체, 창·화장실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는 집수리 진행과정을 담은 사진을 전시해 시민들이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인 가구 고령 장애인에 관한 통계를 소개하고 고령 장애인을 위한 생활 속 에티켓을 설명함으로써 일반인이 고령 장애인을 도울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문가의 손길로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변모한 모습을 접한 시민들은 큰 공감을 표했다. 한 시민은 “형광등이나 방충망 교체는 혼자하기 어렵고 최소 8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까지 비용이 들어 부담이 크다”며 “고령의 장애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깊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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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장애어르신 집에서 방충망 교체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 |
부천지부 송연진 봉사부장은 “집수리 봉사는 일반적으로 농촌이나 도심 외곽 지역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부천지부는 수도권 내 장애 어르신에게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며 “지속적인 봉사 확대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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