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기른 배추가 음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관찰하며 먹거리의 가치와 감사하는 마음 형성
◦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자연·먹거리·삶을 연결하는 생태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생활태도 기르기

[의정부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호암유치원(원장 이규순)은 유아들이 자연과 가까이에서 생명을 돌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텃밭에서 기른 배추로 만든 배추전 체험 활동’**을 운영하였다. 이번 활동은 유아들이 직접 가꾸어 온 텃밭 배추가 음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아들은 지난 가을 텃밭에서 배추 모종을 심고, 물을 주며 배추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며 돌봐 온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자 교직원들은 이를 활용해 ‘배추전’을 만들어 아이들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키운 배추가 실제 음식으로 만들어진 모습을 보며 큰 흥미와 호기심을 보였으며, “내가 키운 배추가 이렇게 전이 되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등 생명과 먹거리가 이어지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활동에 참여한 한 교사는 “아이들이 텃밭 활동을 통해 자연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그 과정이 음식과 연결된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교사는 “아이들이 배추가 자라는 동안 느꼈던 관심과 애정이 배추전을 보는 순간 더 큰 성취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규순 원장은 “생태전환교육은 자연을 단순히 관찰하는 것을 넘어, 생명과 환경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순환을 몸으로 느끼고, 음식의 가치와 감사한 마음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호암유치원은 생태·환경·공동체가 어우러진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경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암유치원은 앞으로도 텃밭 활동, 생태놀이, 먹거리 교육 등 다양한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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