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26일 울산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의회 견학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기능 등 지방자치제도와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의회에 대한 관심과 의정 참여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남부초, 백합초, 미포초, 강남초, 방어진초등학교 3~6학년 12명이 참여했다.
이미영 의원은 어린이들이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2014년 남구의원 시절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 중 ‘이미영 의원과 함께하는 생생체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12회째를 포함해 총 60여 개 학교에서 4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의회 시설을 견학하고 의장과의 대화 시간, 의원역할 체험,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TV에서 보던 의회시설을 견학하고 의원 좌석에 앉아 시의원 역할을 체험해 보니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부초등 5학년 김시우 군은 “나중에 어른이 되면 책임감 있고 사회를 잘 이끌어갈 멋진 사람에게 투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들은 또 ‘성실하고 시민을 아끼는 의원’,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우대하는 의원’, ‘자기 말에 책임지고 공약을 잘 지키는 의원’ 등을 투표하고 싶은 정치인으로 꼽았다.
이미영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약 1년간 행사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매번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지방의회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함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양보와 타협에 기초한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체험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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