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학생들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임명 반대" 총장실 점거 시도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10 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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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불통의 상징...학교 망치는 악수 될 것"

김인철 총장과 2시간 넘게 면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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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10일 오후 총장실 점거를 시도한 가운데 현재 총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 학생대표자회의를 열고 총장실 진입을 시도하려다 교직원들과 약 3시간 동안 대치했다.

이후 학생들은 김인철 총장과 대화를 요구했고 오후 4시쯤 김 총장이 이를 받아들이며 비대위측과 2시간 넘게 면담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박철 전 총장을 명예교수로 임명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5일 서울캠퍼스 총장실과 부총장실, 교무처장실을 항의 방문하며 학교 측에 9일까지 시정요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이날 총장실 점거를 시도하게 됐다.

총학생회는 "학내 많은 구성원들이 기억하듯 박철 전 총장은 불통의 상징"이라면서 "박철 전 총장의 명예교수 임용은 학교를 망치는 악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는 박 전 총장의 명예교수 임용 시도를 중단하고 벌금 선고 사실에 대해 박 전 총장에 책임을 묻고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박 전 총장은 지난 6월 재임 중 노조에 대응하기 위한 컨설팅 비용과 소송비, 기타 비용 등으로 수십억원을 교비에서 지출한 혐의로 고발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사진출처=한국외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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