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 기대…시 정책자문‧행사참여‧홍보콘텐츠 등 폭넓은 시정참여
- 시, “서울과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오신 외국인 이웃분들께 감사, 동행하는 서울을 위해 노력할 것”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는 11월 26일(수)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5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16개국 출신의 서울 거주 외국인 17명에 대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 외빈이나 시정 발전과 시민 생활에 기여한 외국인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1958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로서, 올해까지 총 968명의 외국인 명예시민이 탄생했다.

17명의 명예시민은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각국 대사관, 공공·사회 단체장, 시민 30인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 후 서울특별시의회 동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날 수여식은 수상자 가족과 지인,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 많은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환영사,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의 축사, 명예시민증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서울시 명예시민은 과학기술·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 발전에 기여하고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서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하였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선행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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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 왼쪽 윤 안나 명예시민(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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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페레이라 프라가 루이스 필립 명예시민(브라질) |
독일 국적의 윤안나(안나 릴만)은 현재 서울에서 배우, 연출가 및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 판소리 춘향전을 각색한 ‘안나전:Hallo 춘향’ 연출 및 춘향 역을 맡으며 인종무관 캐스팅 작품 활동을 통해 문화 예술 증진에 꾸준히 힘써 왔다. 더불어 영국 국적의 빈트 피터 남은 글로벌 방송 채널 아리랑 라디오 진행 및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서울과 한국문화 홍보 및 서울생활을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서울살이를 꿈꾸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홍보대사로의 명예시민 활동이 두드러지는 한 해였다. 다양해지는 콘텐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홍보대사’로서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명예시민들은 ▴전문분야를 활용한 정책제안 ▴서울시 외국인 정책자문 ▴서울시 공식 행사 및 축제 초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알비올 안드레스(’24년 명예시민)는 서울시 유튜브 콘텐츠 ‘Seoulite Project’ 시리즈 제작에 참여해 서울시의 교통 시스템과 서울의 숨은 매력을 소개했고, 바트 반 그늑튼(‘24년도 명예시민)은 유튜브 채널 내에서 ‘웰컴 투 마이 동’이라는 시리즈를 통해 서울의 모든 467개 동네를 탐험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5년도 서울인플루언서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안드레아스 하인리히(’24년 명예시민), 할러 카타리나(’24년 명예시민) 라힐 아마도바(’23년 명예시민)는 4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서울시가 월 2회 발송하는 외국인 대상 e-뉴스레터 <서울라이프>에 서울 생활을 소개하는 글을 기고한 바 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의 발전과 함께하며 서울과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오신 외국인 이웃분들께 감사드린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TOP5 도시로의 여정에 명예시민 여러분의 경험과 활동은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며 “명예시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더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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