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정지아 작가 초청 명사특강 성료

우덕현 / 기사승인 : 2025-10-27 17: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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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를 주제로 소통


[고흥군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5일 고흥청춘누리에서 한국 문학의 대표 소설가 정지아 작가를 초청해 ‘삶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를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고흥군이 추진 중인 ‘청년 명사특강’의 일환으로, 한 인간의 삶과 경험이 어떻게 문학이 되고 그 이야기가 다시 세상에 울림을 주는지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정지아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대표작인 <빨치산의 딸>,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을 중심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돌아봤다. 특히 구례로 내려가 어머니를 모시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구례살이’가 자신에게 가져다준 가치관의 변화에 대해 진솔하게 전했다.
 


정 작가는 “도시의 속도에서 벗어나 자연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시 배우며, 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며 “그 변화가 결국 소설 속 등장인물의 성격과 작품의 분위기를 바꾸었다”고 말했다.

강연장을 찾은 청년과 군민들은 작가의 담담하면서도 울림 있는 이야기 속에서 “나의 삶 또한 한 편의 서사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으며 큰 호응을 보였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정지아 작가의 인생 여정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삶을 기록하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문·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명사특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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